솔라나가 레버리지 ETF 출시와 공급 쇼크라는 이중 호재를 등에 업고 11% 넘게 폭등하며 시장 수익률을 압도하고 있다.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지난 24시간 동안 11.75% 급등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평균 상승폭인 6.66%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랠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 데뷔 당시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적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상승세의 기폭제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를 시작한 티렉스(T-REX) 2배 레버리지 롱 솔라나 ETF였다. 이 상품은 솔라나 가격 변동폭의 200%를 추종하며, 출시와 동시에 시장에 강력한 매수세를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지난주 XRP와 SOL 관련 투자 상품에는 약 2억 8,9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 불균형 또한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로 2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USDC가 유입되며 잠재적 매수 대기 자금이 늘어난 반면, 거래소에서는 11억 1,000만 달러 상당의 SOL이 외부로 빠져나가며 즉각적인 매도 압력이 줄어들었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가격인 139달러 부근이 135달러에서 142달러 사이의 강력한 지지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지표 역시 과매도 구간에서의 반등을 가리키고 있다. 14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3.79를 기록하며 바닥을 다졌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은 플러스 1.38로 전환되며 회복 신호를 보냈다. 다만 단기 트레이더들이 과매도 상황을 이용해 차익을 실현하고 있으나, 가격은 여전히 30일 이동평균선인 145.68달러 아래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ETF 투기 수요와 기술적 되돌림이 결합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선물 거래량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대비 3% 감소한 점은 상승 모멘텀이 다소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솔라나가 58.94%에 달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속에서 135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1차 저항선인 피보나치 50% 구간인 155.51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쏠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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