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비트코인(Bitcoin, BTC)이 하루 만에 급격한 반등세로 돌아서며 공매도 세력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등 시장의 판도가 순식간에 뒤집혔다.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전날 8만 4,000달러 아래로 추락했던 비트코인이 불과 하루 만에 9만 1,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5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 폭을 기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 분석가들은 이번 가격 변동이 기계적인 움직임일 뿐이며 업계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급격한 상승장은 하락에 베팅한 레버리지 투자자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는데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총 3억 8,0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3억 달러 이상이 숏 포지션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60분 동안에만 약 1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반면 롱 포지션 청산액은 300만 달러에 그쳐 공매도 세력의 손실이 압도적으로 컸다.
비트코인이 7% 급등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자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9% 상승하며 3,000달러 선을 회복했고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는 각각 7%와 12%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에이다(Cardano, ADA)는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 중 가장 높은 15%의 상승 폭을 기록하며 0.43달러까지 치솟았다.
전체 청산 물량의 절반 이상이 비트코인 숏 포지션에서 발생했으며 이더리움 숏 포지션에서도 9,1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이어졌다. 단일 건으로 가장 큰 규모의 청산은 바이비트(Bybit) 거래소에서 발생한 1,3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전날 테스트했던 주요 지지선인 8만 3,000달러를 유지한다면, 강세 관점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대 바로 위에 위치한 핵심 저항선인 9만 1,8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추가적인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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