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하루 만에 9% 넘게 치솟으며 약세가 이어지던 시장에서 가장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TF 상장, 숏 스퀴즈, 비트코인 반등이 동시에 겹치며 단기 매수세가 빠르게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9.01% 상승해 전체 시장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최근 상대강도지수(RSI)가 32.44까지 떨어지며 과매도 구간을 기록한 뒤 반등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도 양전환을 나타내며 단기 회복 신호가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승의 핵심 동력은 ETF 상장 영향이다. 그레이스케일의 도지코인 현물 ETF ‘GDOG’가 12월 2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 상장되면서 기관 접근성이 높아졌다. GDOG의 첫 주 운용자산(AUM)은 216만 달러 수준으로 아직 크지는 않지만, ETF 출범 자체가 제도권 수요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뱅가드(Vanguard)가 5,000만 명 이상의 브로커리지 고객에게 암호화폐 ETF 거래를 허용한 것도 도지코인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과매도 반등에 따른 숏 스퀴즈도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기준 약 3만 7,600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단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도지코인은 0.144달러의 피보나치 지지선에서 반등했고, 기술적 회복이 공매도 청산과 겹치며 가격이 탄력적으로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0.175달러(23.6% 피보나치)가 첫 번째 주요 저항선으로 지목된다.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회복도 도지코인에 힘을 실었다. 비트코인이 하루 새 6% 상승해 9만 500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끌어올렸다. 두려움·탐욕 지수가 여전히 16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음에도, 고위험 자산에 대한 역발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도지코인 같은 고베타 자산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단기 모멘텀 자체는 탄탄하다고 평가하면서도, ETF 유입 추이와 0.175달러 저항 돌파 여부가 추세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 대신 조정에 들어갈 경우 도지코인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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