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탈중앙 예측시장 미리아드(Myriad)의 사용자들은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장으로 진입할 확률을 단 9퍼센트로 예측했다. 이는 시장 불안감이 극에 달했던 지난주, 비관적 전망이 30퍼센트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공포 심리가 대폭 완화된 수치다. 이러한 투자 심리 회복은 최근 6주간의 침체를 딛고 주요 자산 가격이 일제히 반등한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가격 지표 역시 회복세가 뚜렷하다.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6퍼센트 상승하며 9만 1,5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비록 10월 초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만 6,000달러 대비 여전히 27퍼센트가량 낮은 수준이지만, 8만 5,000달러 부근까지 밀렸던 며칠 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이더리움(ETH) 또한 7.3퍼센트 오른 2,99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레이어2 데이터 검증 효율을 높이는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미리아드 시장에서 정의하는 크립토 윈터의 기준은 현재 시세와 괴리가 크다. 비트코인이 3만 5,000달러, 이더리움이 1,000달러 아래로 추락하거나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5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극단적인 조건 중 3가지 이상이 충족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2022년 테라·루나 사태나 FTX 파산 당시 비트코인이 75퍼센트 폭락했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는 셈이다.
다만 거시경제 변수는 여전히 경계해야 할 요인으로 지목된다. 싱가포르 기반 트레이딩 업체 QCP 캐피털 분석가들은 최근의 가격 조정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 탓으로 분석했다. 일본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76퍼센트로 점쳐지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되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결국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이 올해 시장의 피날레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을 앞두고 시장이 다소 취약한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거시경제 지표에 따라 반등세가 지속될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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