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에 대한 기대가 커진 시장 분위기와 달리 일부 전문 투자자들은 여전히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투자 분석가 앤더스 바이런(Anders Bylund)은 XRP를 국제 결제 시장의 선도적 진입자로 평가하면서도 지난해 겨울 형성된 투기적 가격 흐름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XRP가 수조 달러 규모의 국경 간 송금 시장에서 일정 비중을 확보할 가능성은 있지만, 2024년 11월부터 가격이 과대평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런은 XRP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현실적 한계를 분명히 했다. 그는 “거대한 결제 시장에서 일부 점유율만 확보해도 초기 보유자에게 의미 있는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마무리됐음에도 XRP가 여전히 다양한 결제 옵션 가운데 작은 비중에 그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우선순위 또한 명확하게 구분했다. 바이런은 비트코인(Bitcoin, BTC)을 금 대체 자산으로 보며 장기 성장성이 훨씬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에서 XRP로 자금을 옮기는 판단은 좋지 않다”며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몇 배 성장할 시장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XRP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에 대해 시장 내부에서도 경고가 이어졌다. 기술적 분석가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최근 투자자 분위기를 두고 “은과 XRP 투자자들은 가장 강한 집착을 보이는 집단”이라고 평가했다. 브랜트는 2018년 비트코인 약세장을 정확히 예측한 인물로, 이번 발언이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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