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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5주 차 그림자 아래 반등...기관 매수는 '저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3 [22:00]

비트코인, 하락 5주 차 그림자 아래 반등...기관 매수는 '저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03 [22:0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급락 이후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시장 현장에서는 반등의 힘이 여전히 약하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가격은 단기적으로 되돌림 흐름을 보였지만 매수 주체가 뚜렷하지 않아 반등의 바닥이 얼마나 단단한지 의문이 제기된다.

 

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F의 수급 흐름이 최근 멈칫하고 있다. 파사이드(Farside)는 월요일 ETF에서 8.5만달러 유입이 확인된 직후 6,160만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가격이 반등하는 흐름과는 달리 기관 수요가 뒤따르지 않는 모습이다. 뉴욕 현지 트레이더들은 “가격은 움직이는데 기관 주문이 비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체인 활동도 힘을 못 쓰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소규모·대규모 주소의 네트워크 참여가 모두 줄었다고 분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큰손과 개인 모두 거래가 죽어 있는 구간에서는 자연스러운 상승 탄력이 나오기 어렵다”고 말했다. 네트워크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매수 압력이 쌓인다는 설명이다.

 

지금 시장이 바라보는 핵심 가격대는 9만 5,000달러다. 이 지점을 돌파해야 현재 되돌림 흐름이 단발성 조정이 아니라 하락 추세 전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반대로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 9만 1,521달러 선이 다시 흔들릴 수 있고, 이후 8만 9,800달러와 8만 6,822달러까지 단계적으로 내려가는 그림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5주째 이어지는 하락 구조가 아직 유효하다는 점이다. 시장에서는 “지금은 어느 가격에서든 반등이 쉽게 꺾일 수 있는 구도”라며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9만 5,000달러를 지지선으로 굳히지 못하면 반등 시도는 의미가 약해지고, 확실한 돌파가 나와야 9만 8,000달러로 향하는 상승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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