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거대한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두바이 현장에서 제기됐다. 비트코인을 가장 앞세워 온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Strategy) 회장이 다시 한 번 시장 중심에 섰다.
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일러 회장은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기조연설에서 비트코인의 성장세를 “경제 시장의 기반”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거래 규모가 이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해군의 비용 집행력까지 넘어선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더 이상 변방의 실험적 자산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세일러는 미국 내 기류 변화도 지목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과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 최고위 공직자들이 비트코인을 향해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제 비트코인은 정책 정당성을 확보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과거 규제기관의 경계가 지배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제도권의 수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취지다.
대기업과 기관투자자 사이에서도 비트코인 활용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흐름에 대해 세일러는 “전략적 의사결정의 결과가 이미 증명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기업 메타플래닛이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그대로 따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최근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면서 투자 심리가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6.64% 상승하며 9만 2,956.82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8만 7,646.45달러에서 9만 3,965.10달러까지 상승 폭을 넓혔고, 거래량 역시 26.52% 증가해 85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일러는 이날 상승 흐름에 “다시 일할 시간”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며 추가 매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두리에서 핵심 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정책, 기관, 시장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확장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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