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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개인은 빠지는데 기관만 산다… 이 상승 믿어도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4 [06:43]

XRP, 개인은 빠지는데 기관만 산다… 이 상승 믿어도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04 [06:43]
리플(XRP)

▲ 리플(XRP)     ©

 

엑스알피(XRP)가 기관 매수세를 발판으로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분위기 반전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12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장중 약 2.2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움직임과 보조를 맞추려는 흐름을 보였지만, 전체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약세 기조가 짙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은 점은 부담으로 남았다. 10월 플래시 크래시(폭락) 이후 XRP 미결제 약정은 3.75억 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아 당시 8.36억 달러 대비 55% 급감했다. 파생상품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가격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다만 기관 자금의 유입 흐름은 뚜렷하다.

 

미국에서 출시된 XRP 현물 ETF는 상장 첫날 이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12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12월 2일 기준 하루 유입액은 6,800만 달러에 달했고, 누적 순유입 규모는 8억 2,400만 달러다. 순자산 규모 역시 평균 8억 4,500만 달러로 꾸준한 자금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술적 지표는 아직 완전한 추세 전환을 보여주지 않는다. XRP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2.32달러), 100일선(2.47달러), 200일선(2.50달러) 아래에서 움직이며 단기 반등 여력이 제한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신호선 위쪽에서 제로선에 근접해 완만한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지만, 상대강도지수(RSI)는 47로 중립권에 머물며 강한 추세를 가늠하기엔 부족하다.

 

패러볼릭SAR는 1.86달러에서 지지 흐름을 형성하고 있어 급락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일목균형표 상단 저항과 2.40달러대의 중단 저항대가 겹쳐 있어 단기 상승 압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시장에서는 2.32달러를 확실히 회복해야 2.40~2.47달러 구간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기관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반면 개인 투자자 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대비적인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중립권에 머물러 있어, 당분간 XRP는 ‘기관 매수세 vs 개인 투자 심리 부진’이라는 힘겨루기 속에서 좁은 범위의 조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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