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고용 쇼크가 호재? 비트코인 9.3만 달러 안착, 이더리움 5% 급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04 [07:51]

고용 쇼크가 호재? 비트코인 9.3만 달러 안착, 이더리움 5% 급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04 [07:51]

[시황] 비트코인 9만 3천 달러 안착, 이더리움 5% 급등… ‘고용 쇼크’가 쏘아 올린 안도 랠리

 

출처: 코인마켓캡

▲ 출처: 코인마켓캡


미국 민간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으나, 암호화폐 시장은 이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확실시라는 호재로 받아들였다. 비트코인이 9만 3,000달러 선을 견고히 지키는 가운데, 이더리움이 5% 넘게 급등하며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4일 오전 7시 46분(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2.11% 상승한 93,76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89% 오른 수치다. 비트코인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가총액 1조 8,700억 달러를 유지하며 디지털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이더리움(ETH)이었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5.41% 급등한 3,178.63달러를 기록하며 비트코인의 상승폭을 두 배 이상 상회했다.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흐름을 깨고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모습이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07% 오른 916.35달러, 솔라나(SOL)는 3.17% 상승한 144.13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최근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리플의 엑스알피(XRP)는 2.20달러로 전일 대비 1.63% 소폭 상승하며 숨 고르기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는 간밤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 부진과 밀접하게 연동된 것으로 풀이된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3만 2,000명 감소해 시장 예상치(1만 명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통상 고용 악화는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되지만, 현재 시장은 이를 12월 금리 인하의 확실한 명분으로 해석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키웠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90%에 육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여전한 가운데 이더리움의 키 맞추기(Catch-up) 장세가 시작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다가오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