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7일 평균 거래소 유입량이 6,894.01% 폭등하는 이례적 흐름을 기록했지만, 가격은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경고 신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 가격은 50일·100일·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하회한 채 계속 하락하고 있다. 반등 시도는 매번 매도세에 가로막히고 있으며, 고점과 저점이 계속 낮아지는 전형적인 약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바이누가 최소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회복하고 0.00095달러에서 0.00105달러 구간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추세 전환을 논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온체인 신호는 추가 하락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급증한 유입량이 거래소 유출로 연결되지 않았고, 거래소 보유량은 늘었으며 현물 CVD도 여전히 약세다. 활성 지갑 수도 정체돼 있어 매수 유입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상위 10개 지갑의 보유량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도 대규모 매집보다는 매도 대기세가 강하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특히 7일 이동평균 기준 유입량이 가격 하락 시점에 맞춰 증가한 점은 중소 투자자들이 공포 심리 속에서 시바이누를 거래소로 옮기는 패턴과 유사하다는 진단이다. 이는 바닥 매집세가 약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투매성 유입으로, 보통 추가 하락의 전조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시바이누가 11월 저점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매도 압력이 이어질 경우 다음 지지 구간은 0.00075달러에서 0.00070달러로 제시됐다. 반대로 거래소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에만 약세 구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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