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단기 흐름이 채굴자 매도보다 스트래티지(Strategy)의 재무 안정성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제기됐다.
12월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JP모건(JPMorgan)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배경으로 네트워크 지표 약화와 스트래티지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언급했다. 중국의 민간 채굴 규제 강화와 운영비 상승 압력으로 해시레이트와 난이도가 떨어졌고, 일부 채굴업체는 생산원가에 근접한 가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JP모건은 최신 모델에서 비트코인 평균 생산비를 9만 달러로 추산했다. 지난달 전망치인 9만 4,000달러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전력 단가가 0.05달러/kWh만 넘어도 고비용 채굴업체의 부담은 급격히 커지는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보고서는 채굴자 매도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이 더 주목한 것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기조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기업가치 대비 보유자산 비율이 1.13 수준으로, 재무적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됐다. 여기에 14억 4,000만달러 규모 달러 예비금이 확보돼 있어 향후 2년간 이자와 배당 지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이러한 안정성은 스트래티지가 65만BTC 이상을 보유한 상황에서 시장 심리에 상당한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변수로 MSCI 지수 존속 여부가 거론됐다. MSCI는 1월 15일 스트래티지의 지수 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관련 투자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10월 10일 MSCI가 검토에 착수한 이후 스트래티지 주가는 비트코인 대비 40%가량 더 크게 하락했다. JP모건은 이미 상당한 하락이 반영됐으며, 제외 결정 시 추가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잔류가 확정되면 주가와 비트코인이 동반 반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 전망에서 JP모건은 변동성 조정 비교 모델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한 성격을 확보할 경우 이론적 가치가 17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생산비 수준인 9만 달러 아래에서 장기간 머물 경우 일부 채굴업체가 추가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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