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다시 약세 국면에 갇힌 가운데, 시장 분석가 엑스트라보드(ExtraVod)가 “플래시 크래시가 임박했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12월 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12월 4일 8% 반등으로 2.21달러까지 치솟은 뒤 다시 하락했다. 엑스트라보드는 단순 조정이 아니라 시장이 아직 ‘진짜 하락’을 겪지 않았다고 진단하며 강한 경고를 쏟아냈다.
그는 먼저 시장 청산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더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에 따르면 12월 5일 오후 4시 13분(UTC) 기준 직전 4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2억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이 시점에 9만달러 아래로 밀려 8만 9,35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반등해 8만 9,500달러를 회복했지만, 코인글래스(Coinglass)는 지난 24시간 동안 총 4억 1,260만달러가 청산됐으며 이 중 3억 4,100만달러가 롱 포지션이라고 집계했다. 엑스트라보드는 이러한 흐름이 “블랙 스완 이벤트 직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엑스트라보드는 XRP 차트가 보여주는 ‘위험 신호’를 강조했다. 2025년 4월 이후 XRP는 지속 하락 속에서도 저점이 조금씩 높아지는 흐름을 보여왔다. 실제로 XRP는 4월 7일 1.61달러, 10월 10일 1.77달러, 11월 21일 1.81달러, 12월 1일 1.98달러에 각각 바닥을 찍었다. 그는 이 저점들이 지나치게 가깝게 붙어 있다며 “트레이더들이 각 저점 아래에 손절선을 몰아 놓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조성자들이 이 유동성을 한 번에 쓸어가기 위해 급락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들이 빨리 치우는 게 오히려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말하며, 급락 이후 시장이 오히려 정상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주간 상대강도지수(RSI)에서 ‘히든 강세 다이버전스’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XRP 가격은 저점을 높이며 움직였지만 RSI는 더 낮은 저점을 형성하고 있어 통상적으로 상승 추세 지속 신호로 해석된다. 2024년 11월 첫 바닥은 0.5달러, 이번 예상되는 두 번째 바닥은 플래시 크래시 시점 근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 기간 RSI는 44에서 시작해 이후 30 아래까지 떨어질 수 있는데, 이는 과매도 구간 진입을 의미한다. 엑스트라보드는 플래시 크래시로 RSI가 과매도권까지 내려간 뒤 XRP가 다시 고점을 향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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