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가 데드크로스 발생과 파생상품 시장의 수요 급감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30달러 지지선을 내주고 추가 폭락 위기에 직면했다.
12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일 대비 3% 하락해 30달러 선을 내줬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투자 수요가 급격히 얼어붙은 탓이다.
파생상품 데이터는 시장의 관심이 식어가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HYPE 선물의 미결제 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5.91% 감소해 14억 4,000만 달러로 주저앉았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시장 유동성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롱 포지션 청산 규모가 128만 달러에 달해, 8만 8,160달러에 그친 숏 포지션 청산 규모를 압도하며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기술적 흐름 또한 뚜렷한 약세를 가리키고 있다. HYPE는 10월 30일과 11월 18일의 고점을 연결한 저항 추세선에서 하락 반전한 이후, 지난 11월 22일 저점인 29.37달러마저 밑돌고 있다. 만약 이 가격대 아래에서 장을 마감한다면 하락세가 가속화되어 S1 피벗 포인트인 26.03달러를 거쳐 지난 10월 10일 저점인 20.84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설상가상으로 이동평균선에서는 강력한 매도 신호인 데드크로스가 포착됐다. 지난 목요일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며 단기 매도세가 장기 추세를 압도하고 있음을 알렸다. 보조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는 34를 기록해 과매도 구간으로 진입 중이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음의 영역으로 하강하며 매도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전문가들은 하이퍼리퀴드가 하락 추세를 뒤집기 위해서는 우선 30달러 선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이를 넘어설 경우 다음 저항선인 34.00달러 부근까지 반등을 시도할 수 있겠지만, 현재의 매도 압력과 기술적 지표를 고려할 때 20달러 선까지의 추가 하락 위험이 더 큰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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