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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소에서 40만BTC 이탈...공급 압력 다가오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9 [20:00]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40만BTC 이탈...공급 압력 다가오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09 [20: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1년 동안 거래소에서 40만 3,000BTC 이상 빠져나가면서 공급 압박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샌티먼트는 2024년 12월 7일 이후 약 40만 3,000BTC가 거래소 지갑에서 이탈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2%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샌티먼트는 “거래소에 남아 있는 비트코인이 줄어들수록 대규모 매도 압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당량이 콜드월렛으로 이동하며 장기 보유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업체는 “비트코인 시가가 약 9만 달러 부근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공급량이 계속 거래소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1년 전 거래소 잔고는 약 180만BTC 수준이었다.

 

비트코인의 이동 흐름은 상장지수펀드까지 확장되는 모습이다. 비트머른 마이닝(Bitmern Mining)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지아니스 안드레우(Giannis Andreou)는 비트코인트레저리즈닷넷(BitcoinTresuries.Net) 자료를 근거로 “ETF와 상장사 보유량이 이제 모든 거래소 보유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기관 보유 비중 확대는 시장의 성격을 바꾸고 있으며, 더 적은 유통량과 더 강한 장기 보유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드레우는 “기관 보유 확대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변화다. 비트코인은 더 이상 거래소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제 유통이 축소되고 있으며 실제 공급 압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ETF가 조용히 매집을 이어가며 거래소 잔고 감소 흐름을 가속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11월 22일 기준 거래소 보유량은 약 211만BTC로 나타났다. 펀드 추적 사이트 비트보(BitBo)는 ETF 보유량이 150만BTC 이상이며 상장사가 100만BTC 이상을 보유해 두 그룹 합산이 전체 공급량의 약 11%에 해당한다고 정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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