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운명의 FOMC 오늘 밤 결판...파월의 선택에 비트코인 10만불 vs 8만불 갈린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0 [20:23]

운명의 FOMC 오늘 밤 결판...파월의 선택에 비트코인 10만불 vs 8만불 갈린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0 [20:23]
제롬 파월,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제롬 파월,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9만 2,000달러선을 지키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말 금리 결정을 앞두고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했다. 핵심 저항선 돌파 여부가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 초반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9만 2,000달러 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날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에 집중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향후 금리 경로가 촉발할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시장은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9.4%로 반영했지만, 올해 들어 가장 낮은 확신 수준을 보이고 있어 결과에 따른 반응 폭이 커질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 동안 뚜렷한 방향성 없이 넓은 변동 범위를 오가고 있다. 7일 변동성은 지난 10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3.4%까지 상승했으며, 매수·매도 양측 모두 활력을 잃은 상태다. 특히 CME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 약정(OI)은 지난 5거래일 동안 12만 1,000~12만 2,000BTC 범위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이는 역대 여덟 번째로 낮은 OI 변동 구간에 해당한다. K33리서치는 “현재의 정체 국면은 낮은 모멘텀과 신호 부족의 결과”라며 “CME 참여가 늘어나는 시점부터 유의미한 방향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관 수요는 점진적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는 화요일에만 1억 5,174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전날의 6,048만 달러 순유출을 만회했다. 다만 분석가들은 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유입 규모가 꾸준히 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비트코인이 9만 4,253달러의 61.8% 피보나치 되돌림 저항선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 이 수준은 4월 저점 7만 4,508달러와 10월 고점 12만 6,199달러 사이에서 계산된 중요한 분기점으로, 돌파 시 10만 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린다. RSI는 50을 상향 돌파하며 매도 압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11월 말 발생한 골든크로스가 유지되며 상승 신호를 지지하고 있다.

 

반면 저항 돌파에 실패하면 비트코인은 8만 5,569달러의 다음 주요 지지선까지 되돌림이 확장될 수 있다. 시장은 FOMC 결과와 파월 의장의 발언을 분기점으로 삼아 9만 4,000달러대 재탈환 또는 8만 달러 중반대로의 조정을 가를 선택의 순간을 맞게 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