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기업들이 다시금 공격적인 매수 행보에 나서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필두로 스트라이브, 스트래티지 등 거대 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며 장기적인 가치 상승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12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트럼프 형제가 공동 설립한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은 지난주 416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였다. 이는 약 3,850만 달러 규모로, 이로써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총 보유량은 12월 8일 기준 4,783비트코인에 달하게 됐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매입으로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프로캡 파이낸셜에 이어 22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주당 사토시(SPS)가 지난 한 달간 17.3% 성장해 507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에릭 트럼프 공동 설립자 겸 최고전략책임자는 "나스닥 상장 3개월 만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비트코인 축적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며,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이러한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trive) 역시 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예고했다. 스트라이브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를 통해 캔터 피츠제럴드 등과 5억 달러 상당의 주식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일반 기업 목적 외에도 비트코인 및 관련 상품 매입에 쓰일 예정이며, 스트라이브는 11월 7일 기준 이미 7,525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도 지난주 1만 624비트코인을 약 9억 6,27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수로,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66만 624비트코인으로 늘어나 기업 트레저리 중 독보적인 1위를 굳건히 했다.
이들 기업의 매수세 재개는 최근 주가 하락과 시장 가치 대 순자산 가치(mNAV) 비율 급락 이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저점 매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수요일 기사 작성 시점 기준 24시간 전보다 0.7% 하락한 9만 2,5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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