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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가격은 약세인데 네트워크는 '폭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2 [05:00]

XRP, 가격은 약세인데 네트워크는 '폭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2 [05:0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의 가격 구조가 약세 흐름에 갇혀 활력이 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 내부에서는 거래량과 처리 건수가 급증하며 전혀 다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1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하락하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가격이 갇힌 상태지만 네트워크 지표에서는 결제 활동이 80% 가까이 확대되며 이례적인 괴리가 관측되고 있다. 특히 하루 처리 건수는 100만 건을 웃돌며 네트워크 사용률이 높았던 시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고, 지갑 간 실제 정산에 기반한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결제 규모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XRP 네트워크에서 며칠 사이 10억~20억달러에 해당하는 가치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나며, 네트워크 전반에서 실사용 수요가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제량 증가가 가격 반등보다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과거에도 반복된 신호로, 투기 수요가 정체돼도 실사용 기반이 확대되면 자산 재평가가 뒤따른 사례가 많았다.

 

반면 가격 차트에서는 10월 이후 이어지는 하락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 회복 시도는 50일선과 100일선 저항에 반복적으로 막히며 낮은 고점과 낮은 저점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네트워크 활동 확대와 가격 하락이 일치하지 않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거래량과 사용률이 감소한 상태에서 가격까지 약세를 보이면 추세가 소진되는 경우가 많지만, XRP는 오히려 네트워크 부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지표가 유지될 경우 가격이 결국 이를 반영하게 된다고 보고 있다. 결제 흐름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확대된다면 XRP는 먼저 2.30~2.40달러 구간을 향한 반등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네트워크와 가격의 괴리가 더 커질수록 시장은 결국 기초 데이터를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던 전례가 있다.

 

XRP의 가격 정체 속에서도 네트워크 결제 활동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상은 자산 활용도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네트워크 기반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가격과 펀더멘털 간의 간극이 축소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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