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균열과 ETF 자금 이동이 동시에 겹치면서 엑스알피(XRP)가 세 자릿수 가격대로 재평가될 수 있다는 강경한 전망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12월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디지털 어센션 그룹 최고경영자 제이크 클레이버(Jake Claver)는 최근 굿 이브닝 크립토 팟캐스트에 출연해 XRP가 향후 세 자릿수 가격에 도달할 가능성에 대해 “99.99999%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일본의 역(逆)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진행되는 국면에서 글로벌 자금 흐름이 중대한 변곡점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클레이버는 일본발 자금 회수 과정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 2026년 3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인공지능 기반 전망을 언급하며, 이미 수조 달러 규모의 차입 자금이 회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유동성 재편 과정이 특정 자산으로의 급격한 자금 쏠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봤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클레이버는 XRP가 가장 큰 수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가격대가 약 2달러 수준이지만, 세 자릿수 가격으로 가는 100배 상승은 촉매만 갖춰지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석유 시장 충격, 규제 기관의 적극적 개입, 그리고 ETF를 통한 대규모 유동성 유입이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21쉐어스(21Shares)와 트루스 소셜 관련 펀드를 포함한 XRP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을 핵심 촉매로 꼽았다. 기존 XRP 관련 ETF는 한 달 만에 9억 7,075만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으며,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레이버는 뱅가드(Vanguard)가 고객에게 XRP 관련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 변화의 신호로 해석했다.
클레이버는 장기적으로 XRP가 네 자릿수 가격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존 주장도 유지했다. 그는 과거 제시했던 전제 조건인 ETF 도입,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논의 진전, 규제 명확성 강화 등이 상당 부분 현실화됐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격화되며 유가 급등이 발생할 경우,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관리 수단으로 XRP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위기는 항상 새로운 질서를 만든다”며 “좋은 위기를 그냥 흘려보내는 일은 없다”고 말해, 향후 거시경제 충격이 XRP의 결정적 상승 트리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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