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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코인도 ‘숨 고르기’ 국면…뉴욕증시 변동성 속 선별적 움직임
지난 한 주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 코인은 전반적으로 방향성 없는 조정 국면을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AI 테마 약화와 함께 위험자산 전반의 경계 심리가 확산되자, 단기 테마 성격이 강한 밈 코인 역시 뚜렷한 랠리 대신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났다.
한국시간 12월 14일 오전 8시 18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1389달러로 7일간 0.45% 하락했다. 시바이누 역시 7일 기준 0.90% 내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페페는 1.99% 하락했고, 플로키는 0.08% 하락하는 등 대형 밈 코인 전반이 주간 기준 소폭 조정 국면에 머물렀다.
반면 일부 중소형 밈 코인은 단기 수급 유입에 따른 급등락을 보였다. 밈코어는 7일 기준 42.09% 급등하며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도그위프햇은 5.24% 상승하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퍼지펭귄 역시 3.47% 오르며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 전반을 이끄는 흐름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이 같은 흐름은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기술주 조정·방어적 자산 선호’ 기조와 맞물려 있다. AI 산업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고위험 테마 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이 보수적으로 바뀌었고, 밈 코인 역시 단기 투기적 매수보다는 관망 심리가 우세해진 모습이다.
이번 주 밈 코인 시장의 관건은 매크로 이벤트 이후 위험 선호 심리 회복 여부다. 미국 비농업 고용,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지표가 한꺼번에 발표되면서 뉴욕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밈 코인은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비트코인이 박스권 하단으로 밀릴 경우 밈 코인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밈 코인의 시간은 아직 아니다”라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유동성 환경이 안정되고, 뉴욕증시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날 경우 일부 밈 코인을 중심으로 짧고 강한 반등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결국 이번 주 밈 코인 시장은 추세보다는 개별 종목 중심의 이벤트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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