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이 핵심 지지선 위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기술 지표와 파생상품 흐름은 여전히 엇갈린 신호를 보내며 단기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12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전날 3.57% 하락한 뒤 0.1332달러 지지선에서 반등에 나서며 장중 기준 약 2% 상승했다. 가격은 지난달 형성된 박스권 하단을 간신히 지키고 있으나, 기관 수요 둔화와 기술적 모멘텀 약화가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 중심의 위험 선호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코인글래스 집계 기준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최근 24시간 동안 4.88% 늘어난 14억 9,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다만 같은 기간 롱 포지션 청산 규모가 333만 달러로 숏 포지션 청산액 79만 9,590달러를 웃돌며 매도 우위 흐름도 확인됐다. 그럼에도 롱·숏 비율은 하루 만에 45.83%에서 51.05%로 올라, 단기 반등을 노린 매수 베팅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기관 자금 흐름은 상대적으로 미지근하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도지코인 현물 ETF에는 지난주 총 17만 1,920달러가 유입됐지만, 유입은 하루에 그쳤고 나머지 거래일은 순유출입이 없는 상태로 집계됐다. 이는 밈 코인에 대한 기관의 관망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격 흐름을 보면 도지코인은 11월 21일 저점 0.13321달러와 11월 26일 고점 0.15681달러 사이 박스권에서 거래 중이다. 반등이 이어질 경우 상단 저항선인 0.15681달러가 1차 목표가 되고, 이를 돌파하면 피벗 기준 저항선인 0.17882달러까지 시야가 열릴 수 있다. 반면 하단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4월 저점 0.12986달러 아래로 밀리며 0.12319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술 지표는 신중론에 무게를 싣는다. 일봉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40 부근에서 횡보하며 중립선 아래에 머물고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시그널선과의 하방 교차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반등 시도는 이어지고 있지만,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에는 아직 뚜렷한 신호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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