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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들 던지기에도 '조용'...과거 33% 폭등 불지핀 지표 등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5 [18:50]

비트코인, 고래들 던지기에도 '조용'...과거 33% 폭등 불지핀 지표 등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5 [18:50]
비트코인 고래

▲ 비트코인 고래  

 

고래 매도에도 비트코인(Bitcoin, BTC)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시장 내부에서는 매도 압력이 사실상 소진 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가 동시에 포착되고 있다.

 

1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약 2% 하락하며 8만 9,000달러 부근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온체인 지표에서는 단기 하방 위험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가격 흐름만 놓고 보면 약세로 보이지만 내부 데이터에서는 다른 그림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1,000BTC에서 1만BTC를 보유한 고래 주소 수의 30일 변화율은 마이너스 72까지 하락하며 11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고래 보유 주소 수 역시 월간 저점 부근에 머물며 대형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비중을 줄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고래 자금 일부는 이더리움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뚜렷한 붕괴를 보이지 않는 이유로는 매도 피로 신호가 지목된다. 글래스노드의 비트코인 셀러 이그저스천 콘스턴트 지표는 현재 0.019 수준으로, 지난 4월 5일 비트코인이 약 8만 3,500달러에서 거래되던 시점과 유사한 구간에 위치해 있다. 당시 비트코인은 이후 6주 동안 33% 이상 반등하며 11만 1,6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한 바 있다.

 

해당 지표는 손실 상태의 매도 물량과 낮은 변동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을 포착하는 지표로, 역사적으로 국지적 저점 인근에서 자주 확인됐다. 이번 신호 역시 반등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8만 9,250달러 구간이 핵심 분기점으로 꼽힌다. 일봉 기준 이 지지선이 유지되는 한 매도 세력이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기는 쉽지 않다. 반대로 9만 1,320달러를 회복할 경우 단기 모멘텀이 빠르게 개선되며 9만 4,660달러 부근의 공급 구간 재시험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

 

다만 일봉 마감 기준으로 8만 9,250달러를 이탈할 경우 매도 소진 시나리오는 힘을 잃게 되며 8만 7,570달러와 8만 5,90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 위험이 열릴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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