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문이 후원하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 코퍼레이션(American Bitcoin Corp)이 공격적인 매집 행보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 순위 상위 20위권에 진입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갓 상장한 신생 채굴 기업이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대신 곳간에 쌓아두는 전략을 취하며 단숨에 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것이다.
1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아메리칸 비트코인 코퍼레이션은 최근 54개의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수하며 총보유량을 5,098개로 늘렸다. 이번 매수는 앞서 약 2,350만 달러 규모의 261 BTC를 대량 매입해 보유량을 5044개까지 늘린 데 이은 후속 조치로, 회사의 꾸준한 자산 증식 의지를 보여준다. 이로써 해당 기업은 전 세계 상장 기업 중 비트코인 보유량 상위 20위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나스닥에 티커명 ABTC로 상장된 이 기업은 2025년 9월 3일 상장 이후 채굴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는 전략과 시장 직접 매수를 병행하며 자산을 급격히 불려왔다. 이러한 공격적인 트레저리(Treasury) 전략 덕분에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상장 3개월여 만에 시장 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가진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이 같은 행보는 비트코인을 기업의 핵심 자금 운용 수단으로 채택하는 상장사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다. 과거 채굴 기업들이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채굴한 코인을 대부분 매도했던 것과 달리, 최근 진입한 신생 기업들은 초기부터 공급 물량을 비축하며 이를 장기적인 자본 전략의 핵심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이 확대되는 가운데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상위 20위권 진입은 기관 투자 지형에서 채굴 기업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차대조표에 5,000개 이상의 BTC를 확보한 이 기업은 2026년을 앞두고 기업 비트코인 생태계의 판도를 흔들 주요 플레이어로 확실한 입지를 다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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