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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비트코인 ATM 시장,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5% 전망

김진범 | 기사입력 2018/09/02 [23:34]

전세계 비트코인 ATM 시장,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5% 전망

김진범 | 입력 : 2018/09/02 [23:34]

 

▲ 비트코인 ATM(CCN)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인식 및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 비트코인 ATM(Automatic Teller Machine)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50%대의 성장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B2B 리서치 회사인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은 "암호화폐 ATM 시장은 2018년에서 2023년 사이에 54.7%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시장의 가치는 5년 동안 1억4,45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가 단일 장치에서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는 양방향 ATM이 단방향 ATM에 비해 더 높은 이익을 올릴 수 있다"며 "다만 현재 단방향 ATM의 시장점유율이 62.49%, 양방향 ATM은 37.51%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드웨어에 관해서는 비트코인 ATM 시장의 디스플레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하드웨어의 사용자 편의성은 암호화폐 ATM의 대중적 확산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가 2023년까지 암호화폐 ATM의 최대 시장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북미 지역 중 미국의 비트코인 ATM 비율은 73.07%를 차지했다.

 

마켓앤드마켓의 보고서는 북미 지역이 암호화폐 ATM의 최대 시장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상대적으로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과 ATM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암호화폐 ATM 트래킹 웹사이트인 코인atm레이더닷컴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서 비트코인 ATM의 수는 3,650개에 달하며, 매일 약 7~9개의 비트코인 ATM이 설치된다. 이 추세로라면 올해 말 5천대의 ATM기가 전 세계에 놓여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암호화폐 ATM 시장 가치는 작년에 680만달러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63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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