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번 주 거시 이벤트, 암호화폐 ‘대세 상승’ 신호 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5 [07:28]

이번 주 거시 이벤트, 암호화폐 ‘대세 상승’ 신호 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5 [07:28]
비트코인, 암호화폐/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암호화폐/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거시 지표와 지정학 변수들이 한꺼번에 겹치며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 번 강한 방향성을 시험대에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1.7% 상승해 약 3조 1,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 상승률은 약 5%에 달하며 투자 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9만 1,0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이더리움(ETH)도 3,000달러 위에서 가격을 지키는 모습이다. 엑스알피(XRP,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역시 동반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번 주 시장의 첫 관문은 월요일 발표되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다. PMI는 기업 체감 경기와 경제 전반의 활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긍정적인 수치가 확인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해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흐름을 지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스팟(현물) 시장을 중심으로 유입된 자금 흐름도 이 같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화요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해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하를 둘러싼 의견이 엇갈렸던 만큼, 이번 회의에서 2026년까지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보다 분명한 가이던스가 나올지 주목된다. 저금리 환경은 전통적으로 암호화폐에 우호적으로 작용해 왔으며, 연준이 비둘기파적 신호를 보낼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자산에 추가적인 자금 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 중반에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연준 대차대조표 변화가 공개된다. 고용 공고 수는 노동시장 열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둔화 신호가 감지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키울 수 있다. 동시에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여부는 유동성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목요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보고서 역시 시장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꼽힌다. 고용 증가 둔화나 실업률 상승이 확인될 경우 연준의 완화적 정책 전환 기대가 강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는 다시 한 번 강세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까지 더해지며, 암호화폐가 대체 안전자산 성격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이번 주 시장을 움직이는 또 다른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