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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달러 사수냐 붕괴냐…비트코인 다음 타깃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8 [20:34]

9만 달러 사수냐 붕괴냐…비트코인 다음 타깃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8 [20:34]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 선을 다시 내주며, 차익 실현과 현물 ETF 자금 이탈이 맞물린 단기 조정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

 

1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BTC는 이번 주 초 핵심 저항선에서 반락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중 9만 달러 아래로 내려섰다. 제도권 수요 둔화와 온체인 상 차익 실현 신호가 동시에 포착되면서, 시가총액 1위 자산을 둘러싼 약세 심리가 강화됐다는 평가다.

 

기관 수요의 식음새는 현물 ETF 자금 흐름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4억 8,608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11월 20일 이후 최대 규모의 일일 유출로, 이번 주 들어 두 번째 연속 자금 이탈이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BTC의 조정 압력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체인 데이터도 매도 우위를 뒷받침한다. 샌티먼트(Santiment)의 네트워크 실현 손익(NPL) 지표는 월요일과 수요일에 급등하며, 12월 12일 이후 가장 큰 수준의 이익 실현이 발생했음을 보여줬다. 이는 보유자들이 평균적으로 높은 수익 구간에서 물량을 내놓고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술적으로는 9만 달러 안착 여부가 분수령이다. BTC는 지난 주말 9만 달러 상단을 회복한 뒤 4% 가까이 상승하며 9만 4,253달러에 위치한 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을 시험했지만, 재차 저항에 막힌 뒤 하루 만에 2.54% 하락했다. 일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선인 50 아래로 내려갈 조짐을 보이며 상승 모멘텀 둔화를 시사한다. 종가 기준으로 9만 달러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 다음 지지선은 8만 5,569달러로 지목된다.

 

반면 9만 달러 부근에서 지지에 성공한다면 반등 시나리오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 경우 BTC는 다시 한 번 9만 4,253달러 저항선 회복을 시도할 수 있다. FX스트릿은 현재 구간을 두고 “기관 자금 흐름과 차익 실현 압력이 단기 방향성을 가르는 시험대”라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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