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이 채굴 수익성 악화 속에 지난달 역대 최대 규모인 1,818비트코인을 전격 매도하며 시장에 1억 6,000만 달러가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라이엇 플랫폼은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1,818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1월 6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콜로라도주 캐슬 록에 본사를 둔 라이엇 플랫폼 역사상 단일 월 기준 최대 규모의 매도 물량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억 6,160만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이번 매도 규모는 직전 달인 11월과 비교했을 때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는데 11월 매도량은 383비트코인에 불과했으나 12월에는 무려 375%나 급증했다. 12월 평균 매도 단가는 8만 8,870달러로 11월의 9만 6,560달러보다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보유 물량을 대거 처분하는 결정을 내렸다.
매도 물량이 급증한 것과 달리 채굴 생산량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라이엇 플랫폼은 지난달 총 460비트코인을 채굴해 11월의 428비트코인보다 생산량이 늘었다. 이를 일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12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14.8비트코인을 채굴한 셈이다.
채굴 업계가 직면한 수익성 악화가 이번 대규모 매도의 배경으로 지목되는데 해시레이트당 기대 수익을 나타내는 해시 가격 지표가 지난 3개월 동안 급격히 하락했다. 해시 가격은 네트워크 난이도와 비트코인 가격, 블록 보조금, 거래 수수료 등에 의해 결정되는데 최근 이 지표의 하락은 "더 이상 채굴 사업이 예전만큼의 보상을 주지 못한다"라는 채굴 기업들의 위기감을 방증한다.
라이엇 플랫폼의 이번 대규모 매도는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채굴 보상 감소와 시장 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채굴 기업들이 운영 자금 확보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보유 자산을 현금화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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