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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팔 사람 다 팔았다? 온체인 데이터가 가리키는 상승 시그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9 [17:40]

비트코인, 팔 사람 다 팔았다? 온체인 데이터가 가리키는 상승 시그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9 [17: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의 최근 가격 반등이 차익 실현 활동의 급격한 둔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다시 상승 동력을 얻었다는 것인데, 이는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는 최신 주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실현 이익(Realized Profit)의 추세 변화에 주목했다. 실현 이익 지표는 투자자들이 코인을 이동하거나 판매할 때 실현한 총수익을 추적하는데, 2025년 4분기 대부분 기간 동안 7일 이동평균 기준으로 10억 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11월에는 비트코인 바닥권과 맞물려 약 30억 달러까지 치솟는 등 대규모 차익 실현이 발생했다.

 

그러나 12월 들어 상황이 반전됐다. 실현 이익은 1억 8,380만 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는데, 글래스노드는 이를 장기 보유자를 포함한 매도 측의 압력이 소진된 신호로 해석했다. 이전 분기 동안 가격 상승을 억누르던 분배 압력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되었고, 그 결과 2026년 첫 주 비트코인이 9만 4,000달러를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또한 단기 보유자(STH)들의 상태를 보여주는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비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55일 미만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 보유자 MVRV는 최근 1 미만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신규 시장 진입자들이 현재 미실현 손실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 초반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9만 5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도 압력 완화와 함께 다시금 9만 달러 지지선을 회복한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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