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적법성 여부에 대한 판결을 보류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9만 1,000달러를 넘어서며 안도 랠리를 펼쳤다.
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은 이날 관세 소송에 대한 판결을 내리지 않고 다른 사건에 대한 의견만 제시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법원이 올해 첫 의견 발표일인 이날 관세의 위법성 여부를 가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정이 미뤄지면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 고문 케빈 하셋은 대법원이 행정부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 자신하면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대안이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패소할 경우 무역법 301조와 122조를 포함한 다른 법적 권한을 통해 관세를 부활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대법원이 관세에 반대하는 판결을 내릴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 측에 유리한 판결을 내릴 확률은 26%에 불과하며 다음 판결 가능일은 오는 1월 16일 금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대법원의 판결 연기 소식이 전해진 직후 9만 2,000달러까지 치솟으며 강력한 반등세를 보였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 여파로 9만 7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개장 직후 9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겪은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2,000달러 돌파를 시도하며 관세 이슈에 따른 시장의 민감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 관세를 부과했을 당시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했던 전례가 있어 투자자들은 향후 대법원의 결정과 행정부의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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