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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유동성 공급, 비트코인 7만 달러 붕괴 신호탄?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10 [08:15]

연준 유동성 공급, 비트코인 7만 달러 붕괴 신호탄?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10 [08:15]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

▲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달러 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급작스러운 유동성 공급이 금융 위기의 신호탄일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비트코인이 7만 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지지선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8만 9,300달러의 지지선과 9만 4,400달러의 저항선 사이에서 갇혀 2% 미만의 변동 폭을 보이며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닥터 프로핏은 X(구 트위터)를 통해 "11만 5,000달러에서 12만 5,000달러 사이에 진입한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음 목표가는 7만 달러에서 7만 5,000달러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목표는 7만 달러 영역"이라며, "비트코인이 9만 7,000달러에서 10만 7,000달러 범위로 반등한다면, 이를 하락 전 마지막 기회로 보고 숏 포지션을 공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다른 트레이더들은 주요 지지 라인 방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비트코인이 일목균형표 구름대 지지선에서 반등했다. 그러나 해당 구조가 무너질 경우 더 낮은 가격대를 다시 방문할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 또한 매도 압력이 증가할 경우 7만 9,000달러 영역이 장기 보유자들에게 중요한 스트레스 테스트 구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트 패턴 외에도 거시경제적 요인이 투자자들의 신중론을 키우고 있다. 닥터 프로핏은 최근 연방준비제도가 은행에 1,060억 달러 규모의 단기 유동성을 공급한 긴급 대출 작업을 구체적인 위험 신호로 지목했다. 그는 이번 조치를 2008년 금융 위기 당시와 유사한 상황으로 해석하며 금융 안정성에 대한 중대한 적신호가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 자산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애들러는 현재의 하락폭이 약 29% 수준으로 과거 약세장의 70%에서 90% 하락에 비해 양호한 편이라고 진단했으나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투자자 멀린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가격은 믿음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구조가 회복되고 유동성이 돌아올 때 상승한다"며 거시적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향후 방향성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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