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급격한 자금 유출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약세장 진입이 아닌 강세장 중반의 일시적 조정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8만 6,000달러 지지선이 향후 10만 달러 돌파를 결정할 핵심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은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매도세가 잦아들며 구조적 재편 단계에 진입했다. 보고서는 지난 1월 2일과 5일 사이 11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된 이후 곧바로 11억 달러 이상의 유출이 발생한 현상을 전형적인 단기 투자자 항복 현상으로 규정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고점에서 진입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물량을 던진 결과이며 오히려 시장의 잠재적 리스크를 해소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는 8만 6,000달러 부근에 형성되어 있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대규모 유출 사태 이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8만 8,000달러에서 9만 2,000달러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해당 가격대가 구조적인 지지 구간임을 뒷받침한다.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이미 시장을 떠났고 현재 남은 보유자들은 추가 매도보다 반등을 기다리는 성향이 강해 매도 압력이 급격히 낮아진 상태다.
최근 블랙록(BlackRock)이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3,743BTC와 7,204이더리움(Ethereum, ETH)을 이체한 사실이 포착되었으나 기관의 직접적인 매도가 아닌 ETF 상환을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동시에 1월 12일 기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미국 기관들의 매수 심리가 일시적으로 위축되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는 시장에 물량이 쏟아지는 과매도 상황이라기보다 추가 상승 동력을 확인하기 위해 기관들이 잠시 관망세로 돌아선 결과로 해석된다.
거래소로 유입되는 비트코인 순유입량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가격이 급락하지 않고 유지되는 점은 고무적이다. ETF 상환과 차익 거래로 인해 쏟아진 물량을 글로벌 트레이더와 장기 보유자들이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러한 자금 재배치 과정은 강세장 중간 단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며 물량이 단기 투자자로부터 장기 보유자로 이동하며 시장 체질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이 8만 6,000달러의 지지선을 안정적으로 방어한다면 다시 9만 5,000달러 탈환을 시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1분기 내에 ETF 자금 흐름이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될 경우 10만 달러 돌파 시험도 충분히 가능하다. 현재 데이터상으로 대규모 강제 매도 단계는 이미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은 새로운 상승 동력을 축적하는 기간 조정 단계에 머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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