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은 이날 카스피해에 있는 함정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코스티얀티니프카의 연료 저장고를 향해 신형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카스피해 함대가 중요 표적을 폭격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공군 미그-31 전투기도 같은 표적에 최고 속도 시속 3천700마일(6천250㎞)의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장거리 포격전략은 흑해는 물론 카스피해의 러시아 해군까지 전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카스피해 함대에서 우크라이나 내 표적을 공격하려면 미사일이 러시아 상공 수백㎞를 때로는 낮은 고도로 비행해 통과해야 한다.
텔레그래프는 이는 러시아군이 격렬한 저항에 부딪힌 키이우(키예프)와 오데사 등에 대한 지상 공격에 더는 주력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크렘린이 무차별적 화력 사용으로 민간 사상자 발생 위험이 큰 소모전으로 기우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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