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AFP, dpa 통신은 독일 통계청을 인용, 독일의 4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이 같은 수치는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석유 가격 급등으로 서독에서 물가가 치솟았던 1981년 가을 이래 최고치라고 전했다.
독일 통계청은 "특히 에너지 가격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래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4월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35.3%, 식품 가격은 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다른 상당수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에너지 부문에서 러시아산 가스 공급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ING 은행 관계자는 독일의 인플레이션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향후 몇 달간 더 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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