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 시총 4위 탈환…中 마이닝풀 CEO "BCH, 자체 역량으로 BSV 진영 방해 극복"최근 비트코인캐시(BCH)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4위를 탈환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캣켑애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오후 4시 5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캐시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약 20% 급등한 136.80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24억 달러대로, 이오스(EOS, 23억 달러), 스텔라(XLM, 22억 달러)를 밀어내고 시총 4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해시 전쟁의 상대 진영인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SV)은 15억6천 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어, 비트코인캐시와의 간격 차도 크게 벌렸다.
한편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 최고경영자(CEO) 장줘얼(江卓尔)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 유명 SNS) 계정을 통해 "SV 진영 대표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자신의 진영에서 채굴한 BCH를 채굴 즉시 팔아치웠음에도, BCH는 여전히 BSV 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ABC 진영 비트메인(比特大陆)의 2018년 재무제표(财报)가 나왔을 때, 만약 BCH와 BSV 보유량에 변동이 없다면 이는 BCH가 스스로의 역량을 통해 SV 진영의 방해를 견뎌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비트메인은 IPO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BCH 가격을 조작할 가능성이 적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장줘얼(江卓尔) CEO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비트코인캐시(BCH)의 목표는 '최고의 비트코인(BTC)'이 되는 것이다"며 "'최고'는 '가장 많은 이용자수', '가장 높은 시가총액'의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이 존재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앞서 지난 13일(현지 시간) 장줘얼 CEO는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약세장에서 저점을 잡아 투기에 가까운 투자 방식을 고집하는 것보다 2019년 정해진 기간동안 정액 적립식 방식으로 계획된 투자를 하는 것이 최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저점을 놓치는 게 두렵다면 반드시 현물 거래를 선택해야 하며 레버리지 거래(선물, 현물 레버리지 등)나 무리한 자금 조달(대출, 부동산 판매)을 피해야 하며 암호화폐 매수 뒤에는 오랜 기간 이를 잊고 사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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