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암호화폐 분석가인 무라드 마흐무도프(Murad Mahmudov)가 "비트코인(BTC)이 여전히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 있다"며 "1,800달러에서 2,400달러 사이에서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비티씨(NewsBTC)에 따르면 무라드 마흐무도프는 전직 기관 투자자인 톤 베이즈(Tone Vays)와의 토론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다만 "비트코인이 1,000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톤 베이즈는 마흐무도프와는 달리 "비트코인이 현재 바닥일 확률이 30%이며, 비트코인이 1,000달러에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40%"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창업자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도 미국의 규제당국이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거절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3,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며 "이처럼 분석가들의 예측은 다양하지만 모든 예측에서 공통된 의견은 비트코인 더 많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마흐무도프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바닥이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에 대해 극도로 낙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흐무도프는 조만간 암호화폐 기반 헤지펀드 출시 의향을 내비치면서 "이더리움(ETH), 이오스(EOS), 리플(XRP) 등 다수 메이저 코인이 지나치게 과대평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5일(한국시간) 오후 11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7% 상승한 3,8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THCoinidex(개별 코인들의 최고가 대비 현재가의 비율을 보여주는 지표)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가 대비 80.6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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