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이 내재된 차세대 삼성전자 갤럭시 S10 스마트폰 사진이 유출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들썪이고 있다.
최근 주요 언론과 SNS에 노출된 삼성 갤럭시 S10 사진에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Samsung Blockchain KeyStore)' 기능이 탑재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암호화폐 프라이빗 키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이에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비티씨는 "삼성 스마트폰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지원은 (삼성의 업계 지배력를 감안하면) 비트코인(BTC) 뿐만 아니라 다른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들에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암호화폐 채택이 증가하면 수요가 급증하고 거래량도 증가해 현재의 최저가격으로부터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타이완 스마트폰업체인 HTC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엑소더스(Exodus)1'을 공개한 바 있다. HTC에 따르면 '엑소더스1'은 블록체인 기술이 탑재된 암호화폐 월렛인 '자이온(Zion)'을 탑재했고,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삼성이 갤럭시S10에 크립토를 적용한다면, 이는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및 백트(Bakkt)가 미치는 영향보다 훨씬 더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면서 "ETF와 백트는 어느정도 영향을 불러일으킬지는 미지수지만, 삼성 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일 평균 수백만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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