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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명성 강화되고 채굴 작업증명(PoW) 줄어들 것"

토큰인사이트. '2019년 블록체인산업 7대 전망' 발간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2/12 [15:53]

"비트코인, 투명성 강화되고 채굴 작업증명(PoW) 줄어들 것"

토큰인사이트. '2019년 블록체인산업 7대 전망' 발간
김진범 | 입력 : 2019/02/12 [15:53]

▲ 토큰인사이트(Token Insight) 본사 전경     © 코인리더스

 


올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실명인증(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제도 도입이 확대되고, 해시레이트(hashrate)가 낮은 일부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 프로토콜'은 찾기 어렵게 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리서치 및 레이팅(rating) 업체 '토큰인사이트(Token Insight)'가 최근 발표한 '2019년 블록체인산업 7대 전망'에 따르면 올해 블록체인 산업은 이와 같이 변모할 것으로 점쳐진다.

 

무엇보다 비트코인(BTC) 등이 채택한 채굴작업을 증명하고 블록을 얻는 작업증명방식(PoW) 알고리즘이 하향세를 걸을 것이란 진단이다. 작업증명 체제에서는 누가 더 채굴성능이 좋은 채굴기를 갖고 있는지가 변수가 된다. 최근에는 PoW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전력 사용에 대한 지적으로 보안성과 지분 점유율이 강화된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프로토콜'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토큰인사이트는 2019년을 비트코인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AML(anti-money laundering,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거래소 공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보았다. 주요국 금융당국은 거래소 예탁금과 고유재산을 분리, 보다 엄격한 자금은닉 방지를 꾀하고 있다. 또한 각 거래소는 투자자 실명 인증 원칙을 엄격하게 준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7대 전망의 주요 내용.

 

1.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규제 강도가 높아지면서 KYC(Know-Your-Customer, 본인확인) 및 AML(anti-money laundering, 자금세탁방지) 사용 급증

 

2. 업계 구조조정 지속 및 비즈니스 모델 재편

 

3. 블록체인 개발 인력 수급 난항, 블록체인 교육업 폭발적 성장

 

4. 단순 기술에서 타 분야와의 융합으로 블록체인 기술트렌드 이동

 

5. 게임, 해외 결제, 위조 추적 등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규모의경제'와 응용 달성. 

 

6.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 강화

 

7. 저(低) 해시레이트(hashrate, 비트코인 네트워크 성능 또는 채굴기의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에 해당하는 PoW 프로토콜의 시장 퇴출


한편, 토큰인사이트는 블록체인 업계를 최대 6개 산업군(결제 토큰,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거래소, 기술과 프로토콜, 기타)로 세분화하고 토큰별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토큰인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은 A등급, 라이트코인(LTC)과 이오스(EOS), 트론(TRX), 바이낸스의 BNB 등이 BBB등급에 올라 있다. 최신 거래소 평가등급이 'A'로 가장 높은 곳은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와 후오비(Huobi) 거래소다.

 

PoW(proof of work, 작업증명) 프로토콜 = 작업증명 방식은 비트코인 등 채굴업자가 채굴한 만큼 작업을 증명하면 그에 따른 블록을 주는 방식이다. 이는 비트코인을 얻기 전 단계 일종의 '보상책(incentive)'과 같으며 지분율이 보상과는 무관해 해킹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기타 알고리즘으로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프로토콜'과 '기여증명(Proof of Importance) 프로토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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