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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힙스터 운집한 NFT 축제 '헬로NFT!' 성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8/03 [20:20]

웹3 힙스터 운집한 NFT 축제 '헬로NFT!' 성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8/03 [20:20]

▲피치스 도원 '헬로 NFT' 현장 / 사진=피치스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Peaches D8NE)’과 함께 개최된 NFT 축제 '헬로NFT!’가 지난 28-29일 양일간 웹3 힙스터들의 열기 속에 성료했다.

최근 경제 전반에 걸친 침체기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이어져 ‘크립토윈터'가 본격화되자 가상자산과 더불어 NFT 시장의 낙폭이 증폭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로 NFT!’ 행사에는 ▲SK텔레콤 ▲넥슨코리아 ▲네오위즈 등의 국내 전통 대기업, ▲웨이크업보어드(WAKE UP BORED) ▲보어드앤헝그리(Bored&Hungry) ▲하이드미플리즈 ▲라온타운 ▲에어드랍 등 웹3 IP 활용 식음료, 그리고 ▲두들스 ▲퍼지펭귄 ▲위믹스 ▲멋쟁이사자처럼 ▲다다즈 ▲스테픈 ▲슈퍼워크 ▲이터널에디션즈(워터밤 NFT) 등 블루칩 웹3 기업의 컨퍼런스와 더불어 ▲지올팍 ▲미라니 ▲트리플에스 등 아티스트 공연을 접목하여 웹3 힙스터 들의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

‘블록체인 대중화' ‘문화 & 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국내외 웹3 전문가들이 블록체인 및 NFT 시장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커뮤니티와 함께 만들어가는 다음 세대의 브랜드 모델 이야기”

▲ (왼쪽부터)오스틴 허르위츠 두들스 사업개발 총괄, 오스틴 리 퍼지펭귄 마케팅 디렉터, 지머니 9dcc 대표 / 사진=피치스 

 

“커뮤니티와 함께 만들어가는 다음 세대의 브랜드 모델 이야기” 세션에서 오스틴 허르위츠(Austin Hurwitz) 두들스 사업개발 총괄, 오스틴 리(Austin Lee) 퍼지펭귄 마케팅 디렉터, 지머니(gmoney) 9dcc 대표, 신영선 헬로NFT 설립자가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얘기했다.

지머니 대표는 “기존 브랜드는 유저들과 직관적인 소통을 할 수 없는 구조이다. 하지만 양질의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된 패션 아이템을 통해 브랜드 성장에 참여할 수 있다"며 9dcc는 티셔츠에 부착된 칩에 스마트폰을 가까이하면 NFT가 드랍되고, 본인이 만난 사람들을 증명하는 등 웹3 기반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패션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 두들스 PFP / 사진=@austin_hurwitz 

 

오스틴 허르위츠는 “웹3 브랜드는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것에 가치가 있다”라며 두들스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에 적극적인 지원과 소통 중이며 IRL, 애니메이션,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IP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 릴 퍼지 PFP / 사진=@austronaut0 

 

오스틴 리 디렉터는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지속 및 달성한다면, 그걸 원하는 커뮤니티가 따라올 것이다.”라며 퍼지펭귄은 최근에 실물 토이를 판매하여 48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IP 확장을 노력 중이며, 다양한 NFT를 보유 중인 유저가 IP를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 서비스란 어떤 모습일까’

▲ (왼쪽부터) 김종승 SK텔레콤 웹3 사업팀 팀장, 손연수 넥슨 코리아 블록체인 본부 파트너십 리드, 김민기 인텔라X 사업개발 매니저, 박성모 폴리곤랩스 사업 개발 본부장 / 사진=피치스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 서비스란 어떤 모습일까’ 세션에 참여한 김종승 SK텔레콤 웹3 사업팀 팀장, 손연수 넥슨코리아 블록체인 본부 파트너십 리드, 김민기 인텔라X 사업개발 매니저는 이용자가 블록체인 기술 이용 여부를 인지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통된 의견을 공유했다.

김 팀장은 “웹3가 무엇이라고 논하는 것보다, 기술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유저들의 삶에 녹아드는 서비스로서 어떻게 디자인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유저가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인프라에 접목하는 것이 어답션에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손 리드는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블록체인 기술을 설명하면 유저들의 이해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며 “대중이 가장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매체가 ‘게임'이므로, 유저들이 블록체인 기술 여부를 먼저 인지하기 이전에 게임 플레이 중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더 좋은 경험을 얻었다는 것을 인지하도록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것, 커뮤니티의 다양한 해석”

▲ (왼쪽부터) 김성환 MMZ(람다256) 리드, 로니 이터널에디션즈/인디고차일드 커뮤니티 엠버서더, 호프 리 리파이코리아 설립자, 김재윤 슈퍼블록 대표 / 사진=인디고차일드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것, 커뮤니티의 다양한 해석' 세션에서 김성환 MMZ(람다256) 리드, 로니 이터널에디션즈(워터밤NFT) 커뮤니티 엠버서더, 호프 리 리파이코리아 설립자, 김재윤 슈퍼블록 대표가 ‘커뮤니티’를 어떻게 관리하고 발전시키고 있는지 의견을 공유했다.

로니 앰버서더는 “커뮤니티는 사람, 즉 삶 자체라고 생각한다. 커뮤니티 유저들이 즐길만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고, 그들의 삶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웹2와 웹3가 결합된 신규 플랫폼을 통해 워터밤 뿐만이 아닌 다양한 페스티벌 IP를 커뮤니티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환 리드는 “커뮤니티는 찐팬을 만들어야 한다.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놀 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호프 리 설립자는 “확실한 목적과 얻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명확할수록 커뮤니티의 지속성이 향상된다"라고 말했다.

 

▲ 신영선 헬로NFT! 대표 / 사진=피치스 

 

한편 신영선 헬로NFT! 대표는 “NFT는 문화와 컨텐츠를 담는 그릇이다. 게임, 엔터테인먼트, 패션 등 각 분야의 팀들을 초청하여 세션과 체험존을 만들었고, 맛있는 식음료와 공연을 통해서 사람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NFT가 부의 증식 수단이나 투자 자산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분야’ ‘내가 좋아하는 컨텐츠’를 소유, 확산하는 긍정적인 방식으로 인지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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