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3.20포인트(1.36%) 내린 2,407.73다.
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37%) 오른 2,449.89로 개장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406.76까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1포인트(1.87%) 내린 783.78다.
지수는 전날보다 5.79포인트(0.72%) 오른 804.48로 개장해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5만8천400원까지 낙폭을 키워 재차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3%)가 소폭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22%)와 나스닥지수(1.43%)는 올랐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고강도 긴축에 나서고, 큰 폭의 추가 인상도 예고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특히 연준은 주말을 앞두고 공개한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조건 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긴축 여파로 이미 둔화하고 있는 경기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달러 강세에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1,293.6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15일 기록한 연고점(장중 기준 1,293.2원)을 경신했다. 현재는 1,292.70원을 기록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무조건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한 정책을 시사했다"며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지며 미국 증시가 변동성을 확대한 점은 한국 증시에도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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