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가상자산 등 디지털 신산업 규율체계 정립할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차 금융 규제 혁신 회의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겠다"면서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규제 샌드박스 등 현재 운영 중인 제도들을 업그레이드하고 가상자산, 조각 투자 등 디지털 신산업의 규율체계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금융 규제 혁신의 목표는 우리 금융산업에서도 BTS와 같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출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상관없이 글로벌 금융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회사와 빅테크 모두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다음 달 중 제2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규제혁신회의 출범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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