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5일 전인 지난 15일만해도 25,200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6월 중순 이후 2개월만에 처음으로 25,000달러를 넘어섰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결국 전일 코인마켓캡 기준 20,856.73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 이후 등락을 거치다 급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시간 21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21,000달러를 회복, 21,2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 일봉을 보면,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압력은 추세를 이탈할 만큼 강력했지만, 지표 상으로는 아직 과매도 영역에 있지는 않다. 또 거래량 흐름을 바탕으로 자산 가격 변화를 예측하는 모멘텀 지표인 OBV가 현재 201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있는데, 곧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미디어는 "특히 퍼포스 비트코인 ETF(Purpose Bitcoin ETF)에서는 지난 11일~19일 사이에 3,609 BTC가 유출됐는데, 이 흐름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아울러 지난 17일 이후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주소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분석에 설득력을 싣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유투데이도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가 추적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변동 통계를 인용, 채굴자들의 비관론이 정점에 이르렀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에드워즈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해시 리본 지표(Hash Ribbon indicator)에 따르면 해시 리본이 카피출레이션 시그널(해시레이트 3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것)을 보이고 있다"며, 가장 큰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 전망에 힘을 실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채굴자들이 카피출레이션 하는 동안 주요 저점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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