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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 블록체인·AI·IoT 등 6개 ‘4차산업혁명위원회’ 조직

이선영 | 기사입력 2019/05/30 [14:27]

세계경제포럼(WEF), 블록체인·AI·IoT 등 6개 ‘4차산업혁명위원회’ 조직

이선영 | 입력 : 2019/05/30 [14:27]

 

세계경제포럼(WEF)이 첨단 기술을 위한 정책 지침을 논의, 연구하기 위해 6개의 '4차산업혁명위원회(fourth industrial revolution councils)'를 조직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총 6개의 WEF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각각 블록체인(blockchain),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자율주행(autonomous mobility), 드론(drones),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분야를 규제할 방안을 검토하고 지침을 마련해 규제기관들을 지원한다. 

 

200여 명의 공공, 민간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규제가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일 예정이다.

 

위원회 공동 의장직에 중국중의과학원(Chinese Academy of Medical Sciences), 다나 파버(Dana- Farber),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테크 공룡'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모바일 마이크로칩 제조업체 퀄컴(Qualcomm), 우버(Uber), 세계은행(World Bank)의 고위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다.

 

29일 6개 위원회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네트워크센터에서 처음 모였다. WEF는 조직위원회를 통해 국경 간 정책 교류, 규제 격차 해소, 정책에 대한 공동 이해, 전략적 지침 개발 등의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WEF는 글로벌 공급망과 운송업계의 블록체인 응용 표준을 수립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100여 명의 업계 리더들을 모았다.

 

WEF는 2017년 기술 정책을 수립하고, 정부 안건과 통합하기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회는 각국 장관, 규제기관, 기업, 기술 자문 등 30인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 1월 말 WEF는 비트페사(BitPesa) 창립자이자 CEO인 엘리자베스 로시엘로(Elizabeth Rossiello)를 글로벌 블록체인 위원회 공동 의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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