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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용자 서비스 중단 소식에 바이낸스코인(BNB) 단기 하락…"알트코인 겨울 오나"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6/14 [21:23]

美 사용자 서비스 중단 소식에 바이낸스코인(BNB) 단기 하락…"알트코인 겨울 오나"

김진범 | 입력 : 2019/06/14 [21:23]

 

세계 최대 암호화폐  바이낸스(Binance)의 플랫폼 토큰인 바이낸스코인(BNB, 시가총액 7위)이 14일(한국시간) 단기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0분 현재 BNB 시세는 7.16% 하락한 32.85달러를 기록 중이다.

 

BNB 가격 하락은 바이낸스가 9월 12일부터 미국 개인 및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출처: 바이낸스US 트위     © 코인리더스



바이낸스는 이날 오후 최신 버전 '바이낸스 이용 약관'을 업데이트한 바 있다. 해당 약관에는 '바이낸스는 미국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해당 약관에 부합하지 않는 사용자는 9월 12일부터 바이낸스에서 입금 및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에 자오창펑(Changpeng Zhao, 赵长鹏)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을 위해서 단기적인 고통을 감내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라며 "바이낸스는 항상 노력을 통해 단기적인 고통을 장기적인 수익으로 전환해왔다"고 말했다. 

 

▲ 출처: 자오창펑 트위터     © 코인리더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 14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닷컴의 지난 6개월 국가별 트래픽은 미국이 40% 이상을 차지한다"며 "(바이낸스닷컴의 미국인 사용 제한으로) 곧 알트코인의 겨울이 도래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BTC) 및 메이저 암호화폐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출처: 알렉스 크루거 트위터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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