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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IBM·월마트와 파트너십…"의약품 공급망 개선 위해 블록체인 활용"

이선영 | 기사입력 2019/06/15 [22:56]

美FDA, IBM·월마트와 파트너십…"의약품 공급망 개선 위해 블록체인 활용"

이선영 | 입력 : 2019/06/15 [22:56]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의약품 공급망(Drug Supply Chain)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글로벌 유명 기업 4곳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DA는 IBM, 월마트, 회계컨설팅업체 KPMG, 세계에서 가장 오랜된 제약회사 머크(Merck) 등 대형업체와 협력해 의약품 유통 정보를 공유·추적할 수 있는 개념증명(PoC, proof-of-concept)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이니셔티브는 미국 의약품 공급망 보안법(DSCSA,  Drug Supply Chain Security Act)과 연계되어 있으며, FDA는 물론 다른 제약 기관들이 제약 제품의 공급망을 최적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프로젝트의 참가자는 재고 추적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참여자 간 정보 공유와 의약품 진위 확인이 가능해진다.

 

FDA는 올해 2월 의약품 공급망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 의사를 밝혔다. 플랫폼은 2023년 출시 예정이다.

 

IBM의 헬스케어·생명과학 블록체인 분야 글로벌 솔루션 리더인 마크 트레쇼크(Mark Treshock)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참여자 간 연결을 강화하고, 데이터 자체를 공개하지 않고 정보를 공유해 의약품 추적에 효율을 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BM은 자체 연구 그룹인 하이파(Haifa)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의 의약품 유통망 추적을 위한 블록체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월마트는 의약품 추적을 위한 블록체인 구축 컨소시엄 ‘메디레저(MediLedger)’에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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