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연초 100달러 이하에서 현재 270달러 선까지 상승하며 매우 긍정적인 가격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 가격 수준에서 강한 저항에 계속해서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분석가들은 조만간 갑작스런 매도 압력이 유입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오후 2시 50분 현재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약 26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한 달 동안 약 230~280달러 사이에서 가격 다지기를 해 왔으며, 230달러 레벨은 강력한 지원 지역이며, 280달러 레벨은 강한 저항 수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이더리움은 거래 범위를 240~275달러로 좁혔으며, 260달러 낮은 지역에서 어느 정도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C3P0은 최근 트윗을 통해 이더리움 가격 움직임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더리움이 274달러 이상을 강하게 돌파하면 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면서 "반면 240달러까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비트코인 옹호론자이며 온라인상에서 '크립토독(The Crypto Dog)'으로 불리는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은 올해 후반기로 예정된 엄청난 잠재력과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여전히 가지고 있고 저렴한 가격까지 더하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면서 "이더리움의 다음 목표는 3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9일(현지시간) 중국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바비터(巴比特)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시장예측 플랫폼 노시스(Gnosis·GNO) 공동 설립자 Martin Köppelmann는 최근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브라(Libra)는 이더리움의 최대 라이벌이 될 것"이라면서 "리브라 프로젝트는 기존 페이스북의 인프라를 통해 대량의 사용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대규모 개발진은 이더리움이 추구하는 아이디어들을 벤치마킹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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