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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테랑 트레이더 "비트코인 성장 지속 전망…다수 알트코인 파산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6/29 [08:14]

美 베테랑 트레이더 "비트코인 성장 지속 전망…다수 알트코인 파산할 것"

박병화 | 입력 : 2019/06/29 [08:14]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작가인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BTC)은 계속 성장할 것이지만 알트코인(Altcoin)은 혜택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Peter Brandt(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28일(현지시간) CCN,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에 따르면, 작년 암호화폐 하락장을 예견했던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많은 알트코인은 과거 비트코인 상승장에서 많은 혜택을 봤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번 비트코인 상승장에도 알트코인이 동참하길 기대하지만, 그들은 실망할 것"이라면서 "이는 2000년 닷컴버블과 유사하다. 2001~2002년 기술주 붕괴 이후 많은 '알트(alt)' 닷컴(.coms)들이 파산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BTC/USD가 최근 최저가인 10,380달러에서 다시 한번 12,000달러로 반등하자 나온 것이다.

 

브란트의 이같은 전망에 대해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크립토 몽크(Crypto Monk)'는 "닷컴 버블 붕괴 당시에도 일부 기업들은 번창했고 다른 기업들은 파산했는데,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리트윗 했다.

 

▲ 출처: The Cypto Monk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앞서 피터 브란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 가격은 10만 달러"라고 말했다. 그는 "BTC/USD 챠트가 2010년 이후 네 번째 포물선(parabolic) 패턴 단계에 진입했다"며 "45년간 어떤 자산의 로그 차트도 이런 포물선을 그리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유일무이한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9일(한국시간)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추적 가능한 블록체인 및 활동을 가진 2,296개의 알트코인이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향한 랠리 지속하면서 알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현재 비트코인 시장점유율(BTC Dominance)은 63.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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