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지난 주 13,800달러의 연중 고점을 경신한 이후 조정을 겪으면서 헤드라인을 오르내리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주요 저항 수준인 11,200달러를 하회한 10,6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트위터는 '암호화폐 왕'인 비트코인이 15,000~ 20,000달러 범위 내에서 올해를 마감할 것이라며 강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체피캡(chepicap)에 따르면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조쉬 올스제비츠(Josh Olszewicz)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36명의 트위터 유저들이 참여한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와 관련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15,000~20,000달러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30,001~35,000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암호화폐 트위터는 최근 약세장에도 여전히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작가인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나스닥의 1999년과 2000년 사이 차트와 현재 비트코인 차트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12,444달러 선 이상의 급상승이 없다면 심각한 조정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직 베테랑 딜러이자 JP모건의 부사장이었던 톤 베이즈(Tone Vays)도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의 랠리(3000달러에서 14,000달러로 급등)은 너무 빨리 일어났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4,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도 애널리스트 스미스(Smith)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이번주 9,000달러(200EMA, 200일 지수이동평균선)까지 후퇴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의 다음 지지선은 9,500달러, 8,000달러, 6,800달러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