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比特币, BTC) 가격이 상승하면 블록체인(区块链, Blockchain) 기업 투자도 따라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블록체인 미디어 비스제(币世界)는 중국 현지 미디어 중궈지진바오(中國基金報)의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현지 '블록체인 기업 투자유치 동향(区块链的投融资事)'과 '비트코인 가격 변동(比特币的价格波动)'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격이 점차 상승하면서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
실제 올해 1분기 총 49개 중국 블록체인 기업이 투자를 유치, 2018년 이후 분기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지난 4월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자 업계 투자 분위기도 반전 양상을 띠었다. 올해 2분기 총 70개 현지 블록체인 기업이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7월에만 33개 블록체인 업체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올 3분기 블록체인 산업 투자 유치 규모는 지난해 1분기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 상반기 투자금액을 밝힌 75개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총 49억 위안을 조달했으며, 그 중 전략적 투자(战略投资, 35건)와 A 라운드(A轮投资, 23건) 및 시드 라운드(种子轮投资, 21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당 평균 6,500만 위안을 조달했으며, 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4개 분야는 SNS 댑(DApp, 탈중앙화앱), 프로토콜(协议), 퍼블릭체인(公链) 및 디지털자산종합관리(数字资产综合管理)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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