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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시드펀딩 증가세, 인공지능·빅데이터 보다 가팔라…'탈중앙화 금융(DeFi)' 주목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8/13 [15:34]

블록체인 시드펀딩 증가세, 인공지능·빅데이터 보다 가팔라…'탈중앙화 금융(DeFi)' 주목

김진범 | 입력 : 2019/08/13 [15:34]

 
블록체인에 대한 시드펀딩(Seed Funding)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바이오테크(Biotech) 등 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드펀딩은 보통 아이디어 단계에서 투자하는 소액 투자금을 뜻한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trustnodes)는 레드포인트(Redpoint) 벤처캐피털리스트인 토마즈 텅거즈(Tomasz Tunguz)의 분석을 인용,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펀딩 곡선은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포함한 그 어떤 카테고리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 출처: Tomasz Tunguz 트위터     © 코인리더스


토마즈 텅거즈는 어떤 시드 스타트업이 번성하고 있는지에 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블록체인 시드펀딩 지수 곡선은 8년 만에 0개에서 200개까지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블록체인은 확실히 경사가 가장 가파른 범주다"며 "곡선이 언제 S와 닮을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궤적을 볼 때 금방은 아닐 것이다"고 설명했다.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2016년에서 2017년까지 점차 상승하다가 2018년에 수직 상승하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2018년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사상 최고액인 56억 달러에 달한다. 올해 4월 기준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는 112억 달러로 2017년 전체를 넘어섰다.

 

또, 올해 5월 현재 ICO(Initial Coin Offerings)와 IEO(Initial Exchange Offerings)에서 33억 달러가 모금되었으며, 2017년에 모금된 7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18년 사상최고액인 200억 달러에는 한참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카테고리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 중 하나인 DeFi(Decentralized Finance·탈중앙화 금융)은 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자산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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