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형제는 2013년에 비트코인에 많은 투자를 하게 된 최초의 자극제는 전형적인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였다"면서 "우리는 미래를 놓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또, 두 사람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불법적인 사용(다크웹 등)과 이에 따른 규제 우려에 대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인 리브라(Libra)나 비트코인만의 문제는 아니다"면서 "스마트 범죄자들은 비트코인이 추적할 수 있기 떼문에 이용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달러를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5월 16일(현지시간)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약 1400억 달러다. 금의 시가 총액은 7조 달러다. 이같은 시총의 차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저평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 버전의 금이다. 금과 필적할 수 있으며, 동시에 금의 지위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특히 두 자산의 차이점이 향후 비트코인이 금의 지위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 일례로 금은 저 리스크, 저수익 자산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고 리스크 고 수익 자산이다. 금은 선물 시장에 의해 장악됐다. 반면 디지털화된 금은 어떤 세력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금과 비교해 뚜렷한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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