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중국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빌 해거티(Bill Hagerty) 상원의원이 FTX 사태 관련 청문회에서 "바이낸스가 중국 정부 지원을 받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바이낸스는 매우 약탈적인 방식으로 신흥 시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바이낸스 거래량은 FTX 보다 7배 더 크며, 주요 경쟁자가 무너진 시점에서 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 바이낸스가 FTX처럼 폭발한다면 재앙적인(catastrophic)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원의원은 또 바이낸스가 준비금에 대한 투명성이 없고, 미국 규제 당국이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면서, 기축 통화 달러 지배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바이낸스 대변인은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바이낸스는 중국 회사가 아니며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도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2017년 중국에서 설립됐지만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정부의 단속으로 인해 중국 밖으로 이전해야 했다.
지난 9월에 게시된 블로그 게시물에서 캐나다 시민권자인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은 중국 정부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자오는 또한 바이낸스가 중국에 법인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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